로봇청소기 사기 전 12일 시장조사 ⑥
로봇청소기를 처음 알아볼 때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있습니다.
스테이션이 너무 큽니다.
제가 사려는 것은 로봇청소기인데,
요즘 상위 제품을 보면 로봇청소기 본체보다 뒤에 있는 스테이션이 훨씬 더 존재감이 큽니다.
먼지를 비워주고,
물을 채워주고,
걸레를 씻고,
뜨거운 물로 세척하고,
따뜻한 바람으로 말리고,
세정제까지 자동으로 넣어줍니다.
제품에 따라서는 급수와 배수까지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까지 정말 필요한가?”
본체가 청소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1편부터 5편까지 조사하면서 제가 로봇청소기를 사려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니 결론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청소를 잘하는 기계’
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청소에 개입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주는 기계’
였습니다.
그렇다면 어쩌면 로봇청소기의 진짜 자동화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본체보다 스테이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6편에서는 올인원 스테이션의 기능을 하나씩 뜯어봤습니다.
※ 아직 로봇청소기를 구매하기 전입니다. 제품 제공을 받아 작성한 사용 후기가 아니라 내돈내산을 위해 직접 조사하고 있는 실구매 시장조사 기록입니다.
먼저 스테이션이 하는 일을 정리했습니다
요즘 올인원 스테이션에는 생각보다 많은 기능이 들어갑니다.
대표적으로 나누면 이렇습니다.
① 자동 먼지 비움
② 물걸레 자동 세척
③ 온수 물걸레 세척
④ 열풍 건조
⑤ 로봇 물통 자동 급수
⑥ 세정제 자동 투입
⑦ 스테이션 내부 자동 세척
⑧ 직배수·자동 급수
물론 모든 제품이 이 기능을 전부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각각이 제게
필수인지 / 있으면 좋은지 / 굳이 없어도 되는지
판단해봤습니다.
① 자동 먼지 비움
이 기능은 이제 꽤 익숙합니다.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마치고 스테이션으로 돌아오면 본체의 작은 먼지통에 있는 먼지를 스테이션의 큰 먼지봉투나 먼지통으로 빨아들입니다.
처음에는
“먼지통 하나 비우는 게 얼마나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하는 사용 방식을 생각해보니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매일 로봇청소기를 돌린다면 작은 먼지통도 계속 차게 됩니다.
특히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많은 집에서는 더 자주 비워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매일 로봇청소기를 열어 먼지를 버려야 한다면 자동화가 한 단계 줄어듭니다.
그래서 저는 자동 먼지 비움은 필수 기능으로 정했습니다.
다만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 먼지봉투 용량
□ 먼지봉투 가격
□ 교체 주기
□ 정품과 호환품 가격
□ 먼지 비움 소음
특히 먼지봉투 비용은 8편의 3년 유지비에 포함하겠습니다.
② 물걸레 자동 세척
이건 더 중요하게 보기로 했습니다.
4편에서 물걸레 방식을 조사하면서 제가 가장 싫은 상황을 생각해봤습니다.
로봇청소기가 열심히 물걸레질을 했습니다.
그런데 청소가 끝난 뒤 제가
걸레를 떼고,
세면대로 가져가고,
손으로 빨고,
말리고,
다시 장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물걸레 청소를 자동화했다고 말하기 조금 애매합니다.
그래서 제 구매 기준에서는
물걸레 자동 세척도 사실상 필수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청소가 끝난 뒤 한 번 씻는 것보다,
청소 중에도 일정 면적을 닦은 후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걸레를 세척할 수 있는지를 보겠습니다.
왜냐하면 더러운 걸레로 집 전체를 계속 닦는 것을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③ 온수 세척
여기부터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요즘 상위 제품 광고를 보면
60℃
75℃
80℃
심지어
100℃
같은 숫자가 등장합니다.
숫자만 보면 당연히 높은 것이 좋아 보입니다.
기름기나 굳은 오염을 제거할 때 따뜻한 물이 유리한 것도 이해됩니다.
실제로 최근 상위 로봇청소기 스테이션에는 고온수 물걸레 세척 기능이 적극적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3편에서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숫자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제품이라고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100℃ 세척’이면 정말 100℃ 물로 빨까?
이 부분이 궁금해서 독립 테스트를 찾아봤습니다.
여기서 꽤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러 제조사의 상위 제품은 공식적으로 상당히 높은 물걸레 세척 온도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Vacuum Wars가 실제 스테이션의 물 온도를 측정한 결과에서는 제조사 표기 숫자와 실측 온도가 그대로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실제 측정값을 기록한 제품도 약 114.1℉, 약 45.6℃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제조사 공식 표기는 그보다 훨씬 높은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즉,
‘100℃ 세척’이라는 숫자를 그대로 우리 집 걸레가 실제 100℃ 물에 계속 씻긴다고 해석하면 안 되겠습니다.
측정 위치와 방식, 주변 온도, 세척 과정 등 조건도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온수 세척은 이렇게 평가하겠습니다
❌ 표시 온도가 가장 높은 제품 = 최고점
이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실제 걸레가 얼마나 깨끗해지는지
기름기나 오염 제거가 좋아지는지
세척 후 냄새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독립적인 실측 자료가 있는지
를 보겠습니다.
온수 세척 자체는 제게 가산점 기능입니다.
하지만
80℃니까 8점,
100℃니까 10점,
이런 식으로 평가하지는 않겠습니다.
④ 열풍 건조
오히려 저는 이것이 온수 세척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젖은 걸레를 빨아놓고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될까요?
냄새가 날 수 있고,
습한 상태가 오래 유지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 신경 쓰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척한 물걸레를 따뜻한 공기로 말려주는 기능은 단순한 편의 기능 이상으로 보입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최고 건조 온도
보다는
실제로 다음 청소 전에 충분히 건조되는가
입니다.
따라서
□ 열풍 건조 여부
□ 건조 시간
□ 건조 후 걸레의 습기
□ 건조 중 소음
□ 전력 소비
를 확인하겠습니다.
현재 제 구매 기준에서는 열풍 건조도 사실상 필수에 가깝습니다.
⑤ 자동 급수
이 기능도 상당히 편리해 보입니다.
스테이션의 깨끗한 물통에서 로봇청소기 내부 물통으로 자동으로 물을 채워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없으면 사람이 로봇청소기의 작은 물통에 직접 물을 넣어야 할 수 있습니다.
올인원 스테이션을 산다면 이것도 함께 자동화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여기서 자동화는 끝나지 않습니다.
스테이션의 깨끗한 물통 자체는 결국 사람이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오수통도 사람이 비워야 합니다.
즉,
‘완전 자동’이라고 해도 물통을 들고 다니는 일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여기서 직배수가 등장합니다.
⑥ 세정제 자동 투입
처음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정제를 조금 넣으면 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자동 투입의 장점은 사람이 매번 적정량을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최근 일부 상위 스테이션은 세정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이것을 필수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유지비입니다.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세정제 가격 × 사용량 × 3년
을 계산해야 합니다.
제품 가격이 비싼 데다 전용 소모품까지 계속 사야 한다면 총비용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세정제 자동 투입 → 있으면 좋은 기능
정도로 두겠습니다.
8편에서 실제 유지비를 계산한 뒤 판단하겠습니다.
⑦ 스테이션 자체는 누가 청소하지?
이것이 의외로 중요합니다.
걸레를 자동으로 씻는다는 것은 걸레에서 떨어진
먼지,
머리카락,
오염물,
오수
가 스테이션 안으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스테이션 세척판이 더러워질 수 있습니다.
로봇청소기가 걸레는 자동으로 빨아주는데 제가 매주 무릎을 꿇고 스테이션 바닥을 닦아야 한다면 자동화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 제품들의
스테이션 자가 세척
세척 트레이 분리
오염 감지
기능도 확인하겠습니다.
특히 저는 구조가 복잡한 것보다 사람이 청소하기 쉬운 구조인지도 중요하게 보겠습니다.
⑧ 직배수는 정말 필요할까?
이 기능은 처음 봤을 때 상당히 끌렸습니다.
정수통에 물을 채우고,
오수통을 비우는 것조차 자동화합니다.
수도와 배수관에 연결해
깨끗한 물은 자동으로 공급하고,
더러운 물은 자동으로 배출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이 물통을 들고 다니는 횟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제가 추구하는
“사람이 청소에 개입하지 않는 것”
에는 가장 가까운 기능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직배수는 제품보다 ‘우리 집’이 먼저입니다
1편에서 스테이션 설치 공간을 확인했던 이유가 여기서 다시 등장합니다.
직배수를 사용하려면 설치 위치 주변에
급수
배수
전원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주방이나 세탁실 주변이라면 가능성이 높겠지만,
제가 원하는 스테이션 위치가 거실 한가운데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배관 공사가 필요할 수도 있고 설치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직배수는
제품 기능을 보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우리 집 설치 환경부터 확인
하겠습니다.
현재 판단은
직배수 → 매우 매력적이지만 조건부
입니다.
스테이션이 커질수록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자동화 기능이 늘어날수록 스테이션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깨끗한 물통,
오수통,
먼지봉투,
세정제,
세척 장치,
건조 장치
등이 모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품 사양표를 볼 때 본체 크기보다 스테이션 크기를 먼저 확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 설치할 장소를 정하고
폭,
깊이,
높이,
콘센트 위치,
뚜껑을 열 공간
까지 실제로 재보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어도 스테이션이 우리 집에 들어가지 않으면 바로 탈락입니다.
현재 제가 원하는 스테이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6편까지 조사하면서 처음으로 원하는 모습이 꽤 구체적으로 잡혔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자동 먼지 비움
물걸레 자동 세척
열풍 건조
자동 급수
입니다.
여기에
효과가 확인된 온수 세척
이 있으면 가산점을 주겠습니다.
세정제 자동 투입
도 가격이 합리적이면 좋습니다.
그리고 설치가 가능하다면
직배수
까지 검토하겠습니다.
그런데 모든 기능이 있다고 무조건 최고는 아닙니다
이것도 중요합니다.
상위 스테이션에는 정말 많은 기능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기능이 늘어나면
제품 가격,
크기,
구조 복잡성,
고장 가능 부품,
소모품,
관리 항목
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능 개수가 가장 많은 제품
을 고르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할 기능인지,
그 기능이 3년 동안 지불할 비용만큼 가치가 있는지를 보겠습니다.
스테이션은 최종 평가에서 10점입니다
11편의 최종 100점 평가표에서
스테이션 위생·편의성은 10점입니다.
평가 기준은 이렇게 잡겠습니다.
자동 먼지 비움
실제로 손을 덜 쓰게 만드는가?
물걸레 세척
청소 중과 청소 후 걸레를 제대로 관리하는가?
건조
걸레가 충분히 건조되는가?
온수 세척
표시 온도가 아니라 실제 세척 효과가 있는가?
스테이션 청소
스테이션 자체 관리가 쉬운가?
물 관리
정수·오수통 관리 빈도가 얼마나 되는가?
직배수
우리 집에서 실제 설치 가능한가?
이것들을 종합해서 10점을 주겠습니다.
📝 구매 노트 DAY 6
이번 회차에서 확정한 조건
반드시 필요한 기능
□ 자동 먼지 비움
□ 물걸레 자동 세척
□ 열풍 건조
□ 로봇 물통 자동 급수
□ 사람이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스테이션 구조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기능
□ 실제 효과가 확인된 온수 세척
□ 오염도 감지 후 재세척
□ 스테이션 자가 세척
□ 합리적인 세정제 자동 투입
□ 설치가 가능하다면 직배수
굳이 돈을 더 내지 않을 기능
❌ 최고 온도 숫자만 높은 제품
❌ 실제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살균’ 마케팅
❌ 우리 집에서 설치할 수 없는 직배수
❌ 사용하지 않을 자동화 기능
현재 후보 상태
아직 특정 제품은 선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후보 조건은 상당히 좁아졌습니다.
후보 유지
먼지 비움 + 걸레 세척 + 열풍 건조를 갖춘 올인원 제품
가산점
온수 세척의 실제 효과가 확인된 제품
스테이션 자체 관리가 쉬운 제품
정수·오수통 관리가 편한 제품
조건부 가산점
직배수
우리 집 설치 환경을 확인한 뒤 결정합니다.
감점
높은 온도 숫자를 강조하지만 실제 세척 성능의 근거가 부족한 제품
스테이션 내부를 사람이 자주 청소해야 하는 제품
전용 소모품 비용이 과도한 제품
그런데 다음 문제가 생겼습니다
6편까지 오면서 제가 원하는 로봇청소기는 꽤 고급형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흡입 청소도 잘해야 하고,
물걸레도 좋아야 하고,
전선도 피해야 하고,
걸레도 알아서 씻고 말려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집에는 로봇청소기가 가장 싫어할 만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머리카락입니다.
긴 머리카락이 브러시에 계속 감기면 어떻게 될까요?
로봇청소기가 자동으로 청소해도 제가 며칠마다 기계를 뒤집어서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라내야 합니다.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털 문제는 더 커집니다.
그래서 다음 편에서는 조금 더 현실적인 상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머리카락과 반려동물입니다.
오늘의 체크리스트
올인원 스테이션이 있는 로봇청소기를 보고 있다면 이것을 확인해보세요.
□ 자동 먼지 비움이 되는가?
□ 먼지봉투 가격은 얼마인가?
□ 물걸레를 자동 세척하는가?
□ 청소 도중에도 걸레를 세척하는가?
□ 온수 세척을 지원하는가?
□ 제조사 표기 온도와 실제 효과를 구분했는가?
□ 열풍으로 충분히 건조하는가?
□ 세정제를 자동 투입하는가?
□ 전용 세정제 비용은 얼마인가?
□ 스테이션 세척판을 청소하기 쉬운가?
□ 정수·오수통 용량은 충분한가?
□ 직배수를 설치할 수 있는가?
□ 스테이션이 우리 집 설치 공간에 실제로 들어가는가?
다음 편 예고
⑦ 긴 머리카락 많은 집, 로봇청소기 아무거나 사면 안 되는 이유
다음 편에서는
긴 머리카락
반려동물 털
브러시 엉킴
사이드 브러시 엉킴
털이 많은 카펫
그리고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 특히 중요한
배설물 장애물 회피
까지 함께 조사합니다.
특히 제조사가 말하는
‘엉킴 방지 브러시’
가 실제로 머리카락을 얼마나 잘 처리하는지도 독립 테스트 결과를 찾아보겠습니다.
로봇청소기 사기 전 12일 시장조사
① 우리 집 조건부터 확인하기① 우리 집 조건부터 확인하기
② 50만·100만·150만원 가격대 비교② 50만·100만·150만원 가격대 비교
③ 20,000Pa면 무조건 좋을까? 흡입력 Pa 숫자의 함정③ 20,000Pa면 무조건 좋을까? 흡입력 Pa 숫자의 함정
④ 회전형·롤러형·진동형 물걸레 비교④ 회전형·롤러형·진동형 물걸레 비교
⑤ 전선·양말도 피할까? 장애물 회피 비교⑤ 전선·양말도 피할까? 장애물 회피 비교
⑥ 올인원 스테이션은 정말 필요한가⑥ 올인원 스테이션은 정말 필요한가
⑦ 반려동물·긴 머리카락이 많은 집의 기준⑦ 반려동물·긴 머리카락이 많은 집의 기준
⑧ 소모품·배터리까지 3년 유지비 계산⑧ 소모품·배터리까지 3년 유지비 계산
⑨ 앱·지도·카메라와 개인정보⑨ 앱·지도·카메라와 개인정보
⑩ LG·삼성·로보락·드리미, A/S까지 비교⑩ LG·삼성·로보락·드리미, A/S까지 비교
⑪ 살아남은 최종 후보 3대 비교
⑫ 결국 이걸 샀습니다|내돈내산 최종 선택
자주 하는 질문 FAQ
Q1. 올인원 스테이션은 꼭 필요한가요?
모든 사용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로봇청소기를 사려는 목적은 청소 성능뿐 아니라 사람의 개입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자동 먼지 비움, 물걸레 세척과 건조 기능을 중요하게 보기로 했습니다.
Q2. 물걸레 세척 온도는 높을수록 좋은가요?
따뜻한 물이 오염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제조사의 최고 온도 숫자만으로 제품을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스테이션 실측에서는 공식 표기와 실제 측정 온도에 차이가 나타난 사례가 있습니다.
Q3. 100℃ 온수 세척이라고 하면 실제로 100℃인가요?
그 숫자를 실제 걸레에 지속적으로 닿는 물의 온도라고 그대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측정 위치와 시험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제조사의 시험 조건과 독립 실측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4. 온수 세척과 열풍 건조 중 하나만 고른다면?
제 구매 목적에서는 현재 열풍 건조의 우선순위를 더 높게 두고 있습니다. 세척 후 젖은 걸레를 사람이 직접 꺼내 말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자동화 측면에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Q5. 직배수는 꼭 필요한가요?
필수로 보지는 않습니다. 매우 편리하지만 설치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급수·배수 위치와 스테이션 설치 공간을 확인한 뒤 결정하겠습니다.
Q6. 세정제 자동 투입은 필요한가요?
현재는 ‘있으면 좋은 기능’으로 분류했습니다. 전용 세정제 가격과 사용량까지 포함해 3년 유지비를 계산한 뒤 추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한 줄 결론
로봇청소기의 자동화 수준은 본체만 보고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청소에 얼마나 덜 개입하게 되는지는
먼지를 비우고, 걸레를 씻고, 말리고, 물을 관리하는 스테이션이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스테이션 기능이 몇 개인가?”가 아니라
“이 스테이션 때문에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몇 개인가?”
를 보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로봇청소기를 다시 뒤집어 가위를 들게 만드는 긴 머리카락과 반려동물 털 문제를 조사하겠습니다.
메타 설명
로봇청소기 올인원 스테이션은 정말 필요할까요? 내돈내산 구매를 위해 자동 먼지 비움, 물걸레 자동 세척, 온수 세척, 열풍 건조, 자동 급수, 세정제 투입, 자가 세척과 직배수까지 하나씩 따져봤습니다. 제조사의 세척 온도 숫자와 실제 실측의 차이도 함께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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